직장생활에서 정말 퇴로가 없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. 바닥난 체력과 정신력, 잃어버린 듯한 신뢰… 이 상황을 푸느니 퇴사해버릴까 싶은 상황들. 하지만 지나보니 활로는 대단한곳에 있지 않았다. 바다에서 허우적대던 사람이 고작 플라스틱 부표로 몸을 띄울 수 있는 것처럼… 누군가 한 마디가 절실했는데 그때는 왜 몰랐을까?
일을 잘하기는 참 어렵다. 왜 어려울까? 일단 ‘일을 잘한다는 것’ 자체가 너무 많은 개념을 포괄하고 있다. 엄청난/적당한 결과를 내는 것, 여러 개의 일을 빨리 하는 것, 팀리딩, 상사에게 명분을 만들어주는 것… 심지어 이 ‘일잘’의 개념이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. 일을 잘했다는 얘기를 들어왔는데 승진하거나 직무가 바뀌면서 일잘러에서 졸지에 일못러 되는 것도 부지기수. 그야말로 그때그때 달라요.
하지만 지나보니 직장생활에 왕도는 없지만 요령은 있는 것 같다. 직장 선배의 한마디, 책에서 본 한마디로 충분히 피해가거나 해결할 수 있는 일들 있다는 말이다. 그래서 Yourbuoy 블로그를 시작했다. 나처럼 매일 허우적대며 직장에서 표류하는 당신을 떠오르게 하는 작은 부표가 됐으면 해서.
‘평범한 내가 이런 글을 써도 되는가?’를 한참 고민했지만, 세상에는 평범한 사람이 더 많으니 범인의 평범한 고군분투기가 비범한 도움이 될 수도 있으리라 생각하고 첫 부표를 띄운다.
콘텐츠 소개
yourbuoy블로그에서는 직장 멘붕을 줄여줄 업무팁, 멘탈관리법을 소개한다.
Work 카테고리는 문서작성, 회의세팅, 커뮤니케이션 등과 같은 직장생활의 기본 업무와 시간관리 등 팁에 대해 다룬다. 이런 업무들은 별것 아닌 것 같지만, 습관을 잘못 들이면 일을 복잡하게 만든다.
Life 카테고리에서는 직책이 바뀌며 생기는 챌린지, 새 직무에 대한 압박감 다루기, 일과 삶을 병행하기 위한 고군분투 등에 대해서 다룬다. 글쓴이 개인의 업무적/멘탈적 성숙기라고 봐도 무방하다.
글쓴이 소개
15년차 평범한 직장인.주로 이해관계자가 많은 곳에서 일했고 직무도 계속 변경해와 커버리지가 넓다. 당장은 힘들더라도 새로운 것을 배우고 점점 더 잘하게 되는 과정을 정말 좋아한하며, 항상 행복한 삶, 자기 효능감 넘치는 삶을 살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.